Night of the dead, 좀비 생존 전투 디펜스 게임!
개발사 | jacktostudios | ||
플랫폼 | PC | ||
장르 | 어드벤처, 슈팅 , 시뮬레이션, 디펜스, 좀비 | ||
출시일 | 2020.08.20 | ||
평가 일시 | 2023.02.04 | ||
메타스코어 (평가 당시) |
- | 유저 스코어 (평가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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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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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
루시는 인간 실험에서 깨어나 좀비로 뒤덮인 도시에 갇힌다.
그녀는 밤마다 좀비의 파도 속에서 살아남아 고립된 지역에서 탈출하기 위해 생존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평가
유튜브 보다가 되게 재미있어 보이길래 여러 사람 꼬셔서
할인받아 17,000원가량의 구매해서 10시간 정도 멀티로 플레이했다.
기대했던 게임은 스펙업과 함정을 통한 좀비 디펜스 게임을 원했는데
보기에만 멀쩡하고 그래픽 외 모든 시스템에서 나사 하나씩 빠져있는 게 되게 실망스러웠다.
● 게임 시스템
시작은 좀보이드나 림월드처럼 직업과 특성포인트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시작한다.
자원과 연구자료를 파밍하고 하루(2시간)에 한번 오는 좀비 웨이브를 막으며
맵에 흩어져있는 힌트를 얻어 섬을 탈출하는 게 최종 목표인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문제점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1. 어중간한 근접전투 시스템
다른 좀비게임과 다르게 패링, 회피와 같은 전투게임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너무 어설프게 가져온 것이 문제가 됐다.
행동중일 때 캔슬도 안되고 방패를 이용한 패링도 절대 판정이 아니라 확률이 붙어있다.
(패링이 웬 확률이야..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무기의 피격시스템은 포아너나 다크소울처럼 건물과 피격판정이 나면 공격이 캔슬되면서
다음 공격까지 약간의 경직이 생긴다.
좀비 디펜스 게임이라 근접 전투를 하려면 함정을 끼고 싸워야 되는데
전투시스템의 구조상 근접전투가 사장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면 대미지라도 세야 되는데 그 조차도 원거리 무기인 총이랑 비슷하다.
결국 열심히 이것저것 섞어 만든 것 치고는 근접전투를 하지 말라는 수준
광선검은 그나마 괜찮다는 쓸만하다는 평이 있다.
* 추가적으로 모든 함정한테 피격되기 때문에 피격감소를 올리지 않으면 그냥 터렛과 같은 함정에 터져 죽는다.
2. 심각하게 멍청한 좀비
좀비의 인식이 너무 구리다.
페널티로 소음을 찍었는데도 근처에 다가가도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로 인해 다수의 좀비한테 어그로가 끌려서 급사하는 경우는 적은 편
(늑대의 어그로는 멀쩡하다.)
3. 건물의 철거 불가
이게 게임의 밸런스를 크게 해친다.
좀비도 건물을 못 부수기 때문에
그냥 울타리 잘 쳐진 집 하나 구해서 입구만 막아두면 웨이브가
그저 레벨업을 위한 하나의 요소가 된다.
(디펜스 게임 아니었니?)
(설령 점프하는 좀비가 벽을 넘어서 올라와도 다굴에는 장사 없더라.)
그래서 애초에 넓은 지대에 집을 짓는 게 아닌 이상 원하는 대로 함정을 배치하고
테크 건물을 짓고 하는 것에 제약이 많다.
4. 테크가 올라도 자동 수급이 되지 않는 자원
테크가 올라가면 대체로 하위 기본자원들은 하우스 내에서 자체 수급이 가능한 다른 게임과 다르게
오직 파밍으로만 얻을 수 있다.
5. 생존게임의 의미 퇴색
자고로 생존게임이란 식량을 파밍 하면서 살아남는 요소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임에서 식량은 그저 에너지와 체력을 채우기 위한 포션 일종이다.
배고픔 목마름이 통일된 에너지라는 요소를 사용하는데 채우기 쉬울뿐더러
크게 소모되는 편도 아니다.
에너지를 채워주는 아이템이 수급이 어렵지도 않아서
그저 '좀비 웨이브'에서의 생존만 남았다.
6. 짧은 파밍시간에 비해 과도하게 넓은 맵
세븐데이즈 투 다이를 보자 맵은 비슷하게 넓으나 7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단 하루(2시간)
단 2시간 동안 파밍도 하고 거점으로 돌아와서
건물도 짓고 함정도 설치하는 건 너무나도 어렵다.
7. 수급이 어려운 기본자원들
원래 테크가 올라가는 게임 대부분이 하위티어의 재료들이
소비량보다 수급량이 많아져서 가끔만 수급하면 되거나
아니면 자체적으로 거점 안에서 수급이 가능한 편인데
이 게임은 그게 되게 어렵다.
테크가 올라간다고 소비량이 줄어들지도 않을뿐더러
자체수급도 안되다 보니 동선은 길어지고
새로운 파밍을 해야 되는 시간을 하위티어 재료 파밍에 쏟아야 되는 게 되게 아쉽다.
8. 간헐적인 멀티 렉
유저와 플레이하다 보면 간헐적으로 렉이 걸리는데
되게 거슬린다.
이것 때문에 죽는다면 짜증이 2배가 된다.
9. 과한 난이도
난이도가 증가하면 아슬아슬하면서 재미있어야
높은 난도를 시도하는 이유가 생기는데
이 게임은 그런 게 없다.
그저 체력이랑 좀비의 공격력이 심각하게 높아져서
스트레스만 올라갈 뿐
게임을 잠깐이나마 즐기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생각나는 데로 나열해 보았다.
일단 개발진들이 이 게임이 생존 게임인지
디펜스 게임인지 아니면 전투의 묘미를 느끼기 위한 게임인지
게임의 콘셉트를 다시 한번 확실하게 잡고 패치를 적용한다면
분명 좋은 게임이 될 만한 가능성이 보이는 게임이다.
하지만 지금은 2만 원이나 되는 돈을 주고 사기에는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PS. 이것저것 좋아 보였던 요소들을 다해보려고 욱여넣다가 무너진 느낌이 강하다.
콘텐츠가 부족한건 아닌데 요상하게 옆길로 샌 컨텐츠가 많다.
(동물에 왜 이렇게 진심이야?)
쳐낼 거 쳐내고 살릴요소는 제대로 패치해서 살려두는 게
게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지 않을까 싶다.
잡설
개인적으로 적어보는 개선점들
1. 건물의 파괴
건물이 부서 서지 않으니 떨어지는 재미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자고로 디펜스 게임이란 자신의 요새가 점점 커지고
업그레이드되어가야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법인데
오랜 시간 플레이 해서 집을 다 뜯고 평원으로 나가 새로 시작하거나
애초에 힘들게 평원에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2. 이상하게 높은 용량
그래픽적 요소의 용량이겠지만 과하게 높다
트리플 A급 게임과 비비거나 뺨 때리는 수준
부서지지 않는 맵의 메터리얼의 이미지를 때려 박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이래서 못 부수는 거면 레전드다)
최적화가 필요해 보인다.
3. 어중간한 스킬 능력치 개선
연구자료로 찍는 능력치가 너무 파괴적인 맛이 없다.
좀비는 파괴적인데 캐릭터는 나약하다면 재미가 너무 반감된다.
캐릭터의 스킬 능력치를 매운맛으로 개선하거나
웨이브 좀비와 필드의 좀비의 능력치를 다르게 설정하여
파밍을 통해 함정을 건설하고 웨이브로 오는 강력한 좀비는 함정으로 막는 방식이 좋아 보인다.
4. 모드제작을 위한 개발
개발인원이 부족할수록 게임의 완성도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외부의 열정페이 인원을 끌어와야 된다.
만약에 초창기부터 모드제작을 지원하는 상태였다면 2년이 지난 지금 평가가
복합적이 아니었을 수 있다.
5. 터렛 함정의 아군피격
설치형 함정에 피격되는 건 이해라도 되는데
터렛함정이 좀비를 쏘는 경로에 있으면
급사할 수 있다는 게 되게 거지 같다.
모든 함정에 피격되는 게 아니라 함정의 분류에 따라 피격판정을 다르게
설정해 두는 게 쾌적한 게임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싶다.
요약
- 난이도
조절 가능 | 매우 쉬움 | 쉬움 | 보통 | 어려움 | 매우 어려움 | 지옥 |
- 가격 [ 주관적인 적정가 ]
정가 | 10% | 20% | 30% | 40% | 50% | 60% | 70% | 80% | 90% | 무료 |
가격 기록 보기 (Steamdb)
- 수위
전체이용가 | 12금 | 15금 | 19금 | 19금+ [고어] |
- 그래픽
최악 | 매우 나쁨 | 나쁨 | 아쉬움 | 평범함 | 좋음 | 아주 좋음 | 환상적임 | 기타 |
- 스토리
없음 또는의미 없음 | 최악 | 매우 나쁨 | 나쁨 | 아쉬움 | 평범함 | 좋음 | 아주좋음 | 환상적임 |
- 사운드
최악 | 매우 나쁨 | 나쁨 | 아쉬움 | 평범함 | 좋음 | 아주 좋음 | 환상적임 | 기타 |
- 게임성
최악 | 매우 나쁨 | 나쁨 | 아쉬움 | 평범함 | 좋음 | 아주 좋음 | 환상적임 | 기타 |
- 한글화
언어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 언어가 플레이에 소량 영향을 끼침 | 언어가 플레이에 필수적임 |
공식 한글화 | 공식 한글화 미흡 (번역기 혹은 오역) |
유저 한글화 | 유저 한글화 미흡 (미완성 혹은 오역) |
미한글화 |
- 최적화

최종, 한줄평
"그래픽은 좋은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쳤네"
3.9점
장점 | 1. 좋은 그래픽 2. 다양한 동물들 |
단점 | 1. 불편한 전투 시스템 2. 멍청한 좀비 3. 과도하게 넓은 맵 4. 최적화 이슈 |
-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1. 여러 가지 맛을 조금이라도 한 게임에서 느끼고 싶으신 분
-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1. 세븐데이즈 투 다이 같은 느낌의 게임을 원하셨던 분
최종 평가 점수 분류 (이하)
9.5점 이상 10점 이하 | [S+] 인생게임 | 글쓴이 인생 게임 |
9점 이상 9.5점 미만 | [ S ] 명작 | 특출나게 뛰어난 게임 [ 적극 추천 및 재 플레이 의향 있음] |
8점 이상 9점 미만 | [A+] 대작 | 훌륭한 게임 [ 적극 추천 및 정가 구입이 아깝지 않은 게임 ] |
7점 이상 8점 미만 | [ A ] 수작 | 아주 좋은 게임 [ 추천 게임 및 플레이하는 것에 지루함이 없음 ] |
6점 이상 7점 미만 | [B+] 범작 | 괜찮은 게임 [ 추천하는 게임의 마지노선 , 할인 시 구매 적극 추천 ] |
5점 이상 6점 미만 | [ B ] 마지노선 | 평범한 게임 [ 최소한의 재미나 도전이 있어, 간간히 플레이 가능 ] |
4점 이상 5점 미만 | [C+] 졸작 | 아쉬운 게임 [ 약간 지루하나 플레이하는데 불편함이 없음 ] |
3점 이상 4점 미만 | [ C ] 망작 | 별로인 게임 [ 추천하지 않는 게임 , 보유 시 가끔 플레이 가능 ] |
2점 이상 3점 미만 | [D+] 땔감 | 매우 별로인 게임 [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게임 ] |
1점 이상 2점 미만 | [ D ] 쓰레기 | 최악의 게임 [ 라이브러리 채우기용 ] |
1점 미만 | [ F ] 폐기물 | 데이터 덩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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